자동차
쌍용차,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 판매 기록
뉴스종합| 2011-04-22 00:32
쌍용자동차는 올 1분기 중 총 2만474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62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08년 3분기 이후 최다 판매실적이다.

쌍용차 실적호전에는 코란도 C가 큰 역할을 했다. 3월 코란도 C가 본격적인 내수판매에 들어가면서 지난달 쌍용차는 2007년 이후 첫 월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수출실적도 1억달러를 뛰어넘었다.

하지만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한 제품 관련 경상개발비 및 신차 런칭 비용 증가와 함께 철판, 석유화학제품,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재료비 증가 등으로 인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4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3월 수출실적이 1억달러를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채무변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판매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상반기 이후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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