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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마침내 ‘귀신잡는 해병’됐다...훈련 끝 백령도로
엔터테인먼트| 2011-04-22 09:52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이 7주간의 신병훈련을 마치고 백령도로 배치됐다. ‘귀신잡는 해병’으로 거듭난 것이다.

22일 해병대에 따르면 현빈은 지난 3월7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1137기 동기들과 함께 가입소 기간 1주를 포함해 총 7주간의 신병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이날 수료식을 가진 뒤 백령도 6여단에 배치됐다.

현빈은 훈련단내 상승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수료식 후 동기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일단 인천에 있는 도서파견대에 가 신고식을 하고 4박5일간 휴가를 다녀온 뒤 자대인 백령도 6여단에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은 훈련기간 4주간 기본 제식훈련, 유격훈련, 기초공수훈련 등 혹독한 훈련과정을 소화하고 일명 ‘극기주’라고 불리는 5주차에도 침투훈련, 야간전술보행, 가스실습, 야전숙영, 전투수영, K-3(한국형 경기관총)사격, IBS 상륙기습훈련 등 진정한 전사로 거듭나는 강도높은 훈련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4주차에 실시된 주야간 개인화기 사격 프로그램에서 20점 만점을 받아 특등사수로 뽑히기도 했다.

특히 5주차 훈련의 백미로 완전무장(30kg) 상태에서 8시간동안 30km을 행군해야하는 천자봉 행군도 무사히 통과해 해병대의 상징인 빨간명찰을 달았다.

현빈은 지난 8일 해병대사령부의 모병홍보병으로 배치됐으나 일반전투병으로 평범하게 근무해야 한다는 여론에 밀려 해병대가 열흘만에 서해 최전방인 백령도 6여단의 일반 보병 전투병으로 재배치했다.

제대는 2012년 12월6일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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