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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맞은 비 ‘방사능 비’ 아니었다
뉴스종합| 2011-04-23 15:57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24간동안 전국 12개 측정소에서 공기를 모아 방사성 물질을 조사한 결과, 서울 등 7곳에서 방사성 요오드(I-131)가 검출됐다고 23일 밝혔다.

22일 내린 비는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11개 측정소(안동 측정소는 기기 고장)에서 채취한 빗물에서는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KINS 측은 밝혔다.

요오드 농도 최고값은 수원으로 0.142m㏃/㎥로 나왔다. 이는 사람이 1년 동안 받는 방사선량으로 계산하면 0.0000137mSv로, X-선 촬영 때 받는 방사선량(약 0.1mSv)의 7300분의 1 정도다.

세슘(Cs-137, Cs-134)은 군산ㆍ강릉ㆍ수원 등 3개 측정소에서만 검출된 것으로확인됐다.

세슘(Cs-137) 농도 최고값(수원)은 0.0672mBq/㎥로,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0000347mSv이다. X-선 촬영과 비교해 약 2900분의 1 수준이다.

22일 채집한 강원도 지역 공기 중 방사성 제논(Xe-133) 농도는 0.0937㏃/㎥로, 전날(0.124Bq/㎥)보다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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