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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아이폰4, 이미 美 소매점에 넘어가"
뉴스종합| 2011-04-25 09:26
‘애물단지’ 화이트 아이폰4가 출시 채비를 마쳤다.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com)는, 지난 주말(현지시각)부터 애플이 미국 전역의 소매점에 공급될 화이트 아이폰4 물량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의 화이트 아이폰4는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존(Verizon)과 AT&T를 통해 다음 주 내로 출시되며, 현지 애플 소매점들은 화이트 아이폰4의 기능을 비롯해 구체적인 정보를 애플로부터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소매점들은 화이트 아이폰4의 SKU(stock-keeping unit, 상품분류 단위)에 대한 선적 통지를 받은 상태이고, 선적물에 대한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출하하지 않도록 지시받은 상태라고 밝혔다. 애플인사이더는 이 모든 정황이 화이트 아이폰4가 4월 27일 공식 출시된다는 소문을 뒷받침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com)


앞서 외신들은 미국의 최대 전자제품 체인 베스트바이가 오는 4월 27일 화이트 아이폰4를 발매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애플은 지난 9개월 간 화이트 아이폰4의 출시를 여러 번 미뤄왔다. 지난 해 7월 말, 애플은 화이트 모델을 계획대로 블랙 모델과 같은 시기에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플은 몇 달 뒤인 2010년 말로 출시 시기를 조정했으며, 다시 2011년 봄까지도 화이트 아이폰4를 만나보기 힘들다고 발표해 애플 팬들의 실망감을 자아냈다.

한편 올 가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는 연말 쇼핑 시즌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아졌다. 애플인사이더가 인용한 한 소식통은 차세대 아이폰이 오는 9월에 생산돼, 늦더라도 올해 안에 3세대 이동통신망인 GSM/CDMA 방식을 동시 지원하는 형태로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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