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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비텍 급락..M&A 재료 약발 다했나
생생코스닥| 2011-04-25 17:41
CCTV 제조업체인 씨앤비텍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이달 중순까지만해도 글로벌 보안업체에 피인수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가급등세를 계속해왔으나 지난주를 정점으로 인수합병(M&A) 재료가 시들해지면서 급락세로 반전했다. 25일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9%(670원) 급락한 7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9만7000여주로 전 거래일보다는 많았지만 지난주초에 비해서는 현저히 감소한 모습이다. 이날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창구를통해 단기급등에 따른 이익실현 매물이 집중 출회되면서 주가가 큰 폭 하락, 최근 5일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씨앤비텍은 지난 14일 8790원으로 주가가 정점을 기록한 뒤 이날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에 대해 증시 안팎에서는 M&A 재료에 힘입어 주가가 단기에 오버슈팅한것에 따른 반작용으로 보고 있다. 또 대주주 지분매각과 관련해 추가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그간 주가급등으로 수혜를 본 일부 투자자들이 일시에 물량을 정리하고 빠져나갔기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씨앤비텍의 매각대상 지분은 유봉훈 (27.13%), 유봉석(30.67%) 형제지분에 특수관계인 지분을 더한 66.96%로 추정되고 있으며씨앤비텍과 거래하고 있는 글로벌 보안기업들이 지분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현태 기자 @godmarx>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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