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외국계생보, 실적은 ING, 순익은 푸르덴셜 '최고'
뉴스종합| 2011-04-27 09:37
국내에서 영업중인 9개 외국계 생명보험회사의 경영성적을 지난 해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매출에서는 ING생명이, 순이익에서는 푸르덴셜생명이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주요 9개 외국계 생명보험사가 거둬들인 수입보험료 규모는 16조7947억원으로, 업계 전체 수입보험료의 20.7%를 차지했다.

보험사별 수입보험료는 ING생명이 4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메트라이프 2조9000억원, 알리안츠생명 2조8000억원 순이었다.

또 이들 외국계 보험회사가 거둬들인 당기순이익은 총 7362억원으로 업계 전체의 21.8%를 차지했다. 푸르덴셜생명이 2135억원의 순익을 올려 내실경영의 1인자임을 증명했다. 이어 ING생명이 1706억원, AIA생명이 132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작년 말 기준 외국계 생보사의 총 자산은 68조9981억원으로, 전체 생보사 자산의 16.9%를 차지했다. ING생명이 19조 500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알리안츠생명(13조5000억원), 메트라이프(11조2000억원), AIA생명(9조원), 푸르덴셜생명(7조5000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외국계 생보사들의 경영성과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란게 중론이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종신보험, 변액보험 등을 본격출시하는 등 상품을 다양화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양규 기자/ @kyk7475>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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