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반
건설공제, 평택 비전동 재건축 보증시공 완료 후 일반분양
부동산| 2011-04-27 16:45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송용찬)은 신성건설의 부도로 사업중단 위기에 처했던 평택 비전동 재건축 아파트의 보증시공을 완료하고 4월말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통해 일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시공 완료한 평택 비전동 재건축 현장은 총 553가구의 분양규모로 재건축 조합원분 408가구를 제외한 145가구를 일반분양하게 됐고, 주변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를 책정해 투자가치를 극대화 했다”며 “사용검사를 받은 후 분양이므로 잔금 납부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지분제방식으로 진행하는 여타 보증시공 현장과는 달리, 준공에 필요한 자금은 건설공제조합이 전액 지원하고 롯데건설은 시공만을 담당하는 순수도급제방식으로 진행해 이미 재건축 조합원들은 약 99% 입주하는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건설공제조합은 분양이 성공리에 이루어지면 보증시공에 투입된 자금을 전액 회수하게 되며 그와 관련된 모든 보증이행 책임이 종료된다.

조합관계자는 “건설공제조합은 일반분양자를 위한 분양보증은 법적제약으로 취급할 수 없고 재건축조합원을 위한 시공보증만 취급할 수 있다”며 “재건축조합원과 일반분양자가 공존하는 재건축현장의 경우 두 개의 보증기관이 병존하게 돼, 서로 상이한 보증이행 방법을 선택할 경우 보증이행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한다” 며 관련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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