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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성장률 둔화… 2분기 GDP 성장률 9.6% 전망
뉴스종합| 2011-04-27 18:27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통화긴축의 영향으로 둔화될 전망이다.

중국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는 27일 보고서에서 2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9.6%로 낮아지고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0%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가 보도했다.

중국의 분기별 GDP 성장률은 작년 4분기 9.8%로 단기 고점을 기록한 후 올해 1분기 9.7%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6.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정보센터는 또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상 등 통화긴축의 효과가 3~6월개월 뒤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의 긴축정책으로 하반기 경제성장률이더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화긴축의 강도는 다소 완화할 것으로 점쳐졌다. 국가정보센터는 최근의 통화긴축 강도가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진행됐고 광의의통화(M2) 증가율이 목표수준에 근접했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온건하게 가져가며 정책효과를 관망할 때가 됐다고 분석했다.

다른 경제지표들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산업생산은 14.2% 증가하고 고정자산투자는 24.6%, 소매판매는 17.5%, 수출은 25% 등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무역흑자는 301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사회과학원은 지난 20일 발간한 ‘중국 경제전망 청서(靑書)’에서 올해 GDP 성장률을 작년보다 0.7%포인트 줄어든 9.6%로 예측했다. 사회과학원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정부의 긴축정책이 경제성장률을 낮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과학원은 또 중국이 8∼10%의 GDP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CPI 상승률을 4% 이내에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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