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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죽고 글에 산 조선문인 우정
라이프| 2011-04-28 10:20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교양 부문 대상 수상작. 조선 후기 천재 문인 이옥과 김려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충실한 사료와 역사적 이해를 바탕으로 생동감 나게 둘을 되살려냈다. 이옥은 타고난 문재에도 불구하고 정조의 문체반정의 희생양이 된 인물. 김려는 시정과 백성의 삶을 제재로 당대의 생활상을 예리하게 묘파하는 글을 여러 편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문에서 벗어난 새로운 글쓰기를 시도하다 고초를 당하지만 권력에 굴하지 않고 평생 자신만의 글쓰기를 고집했던 이들의 얘기는 삶에서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 ┃ 설흔 ┃ 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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