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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飛翔
뉴스종합| 2011-04-28 11:55
1분기 실적 예상치와 부합

주가 추가 상승론에 무게


1분기 흑자전환 성공으로 LG전자의 주가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간 시장에선 LG전자의 1분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높게 봤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신중론도 있었다. 하지만 1분기 실적수준이 예상을 웃돌며 긍정론에 더욱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전일 나온 LG전자의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1308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엔 2457억원 영업 적자였다. 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어서 주가 추가 상승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요 관심인 핸드셋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3.5%를 기록, 전분기의 -7.9% 대비 3.4%포인트나 개선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주가가 본격 상승하려면 핸드셋 부문을 필두로 좀더 강력한 ‘어닝 파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대했던 휴대폰 부문의 이익 턴어라운드는 3분기로 미뤄질 전망이다. 강윤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후속 모델 출시로 핸드셋 부문은 영업적자 규모가 3분기엔 흑자전환이 예상되나 기존 피쳐폰의 물량 감소로 이익 개선은 더딘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시장 평균’ 의견을 유지했다.

김영화 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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