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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도서협정 日중의원 본회의 통과...조선왕실의궤 내달 반환
라이프| 2011-04-28 14:41
한일도서협정이 28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일본 중의원은 27일 열린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제출한 한일도서협정 비준안을 기립 다수 찬성으로 가결해 참의원으로 넘겼다. 참의원 본회의는 내달 중순 열리게 되지만 조약의 경우 중의원 가결 우선 원칙이 적용돼 사실상 일본 국회 비준이 종료됐다.

이제 일본 정부는 다음달 참의원에서 한일도서협정 비준 절차가 종료되면 조선왕실의궤 등 궁내청에 보관된 도서 1205책에 대한 반환 절차를 시작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일본 국회의 도서협정 비준이 종료되면 전문가로 구성된 실사단을 파견해 일본 측과 공동으로 도서를 최종 확인하고 반환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위해 도쿄를 방문하는 다음달 하순께, 늦어도 상반기안에는 일본이 우리 정부에 도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모토 다케아키(松本剛明) 외무상은 전날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국도서의 인도가 미래지향적 일한관계 구축에 도움이 되고 양국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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