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JW생명과학, 영양수액제 국내 첫 임상시험
뉴스종합| 2011-04-28 17:36
JW생명과학(대표 박종전)이 국내 처음으로 영양수액제 임상 3상시험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수술 등으로 인해 영양 보급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3-챔버 영양수액 ‘콤비플렉스오메가주’, ‘콤비플렉스오메가페리주’에 대한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수액제 허가를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액제 관련 임상시험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W생명과학은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5월부터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2013년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콤비플렉스오메가’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지질 내 오메가3 성분을 대폭 늘린 게 특징이다. 항염증, 면역작용에 관계하는 오메가3는 고도 불포화지방산으로 체내에서 거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수액은 국내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구성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3-챔버 수액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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