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29일 임영록 사장 등 계열사 임직원과 경기도 안산 시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노적봉 공원 일대에 1만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제2호 KB탄소중립의 숲’ 조성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의 숲은 기업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탄소량에 상응하는 탄소를흡수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환경보호 프로그램이다. KB금융은 이날 조성된 숲을 통해 연간 460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B금융은 2009년 금융권 최초로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자체 구축하고 용인시 경기도유림 일대에 제 1호 KB탄소중립의 숲을 조성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탄소중립의 숲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림과 동시에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전개하는 등 녹색금융·경영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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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록(가운데) KB금융지주 사장이 안산시 노적봉 공원에서 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