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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용 우주비행, 3년 내 가능할 듯
뉴스종합| 2011-04-29 17:13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우주비행이 3년 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각) 마지막 우주비행에 나서는 엔데버호가 은퇴하고 민간업체들이 미 우주항공국(NASA)의 파트너로 이 분야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되면 상업용 우주비행이 3년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업 우주비행 사업에 도전하는 업체는 보잉, 스페이스 익스플로레이션 테크놀로지즈(스페이스X), 시에라 네바다, 블루 오리진 등 4개 회사로, NASA는 올해 책정된 2억6930만 달러를 이들 업체에 투입할 예정이다.

정치계에서 우주 정책에 큰 변화가 없고 2012년과 2013년에 추가로 투자되면 3년 이내에 소위 ‘우주 택시’가 출현할 수 있다는 것이 NASA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같은 계획이 여의치 않을 때는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우주비행사와 물자를 보내는 데 러시아의 신세를 질 수밖에 없는 데 현재 5100만 달러 수준의 1인당 우주비행 비용이 2014년에는 6300만 달러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4개 파트너 회사는 NASA와 체결한 계약에 따라 단계별로 목표를 달성했을 때 돈을 받고 또 독자적으로 투자하게 된다. 과거 NASA는 목표를 달성했을 때 약속한 금액 이외에 보너스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사업가 엘런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4개 회사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가졌다. NASA로부터 7500만 달러를 지원받아 비상발사탈출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7인승 캡슐을 개발할 계획이다. 보잉은 9230만 달러를 지원받아 7인승 캡슐을 개발하며, 향후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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