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파울로 코엘료 등 국내외 인기작가들의 전자책 출간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전자책 시장에 활기롭다.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3부작 ’태백산맥’’한강’’아리랑’ 이 인터파크도서에서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조정래 작가가 전자책을 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호흡이 긴 대하소설이 전자책으로 독자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을지 무엇보다 관심사다. 조정래 작가의 3부작은 누적 판매부수 1000만부를 넘어선 초 베스트셀러로 세대를 이어가며 고전이 돼가고 있는 작품.

전자책 가격은 전집 기준 종이책 대비 50%수준으로 ’태백산맥’과 ’한강’은 5만9000원,’아리랑’은 전집 가격이 7만800원이다.

이와함께 지난해 신작 ’브리다’를 전자책으로 동시출간해 전자책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는 파울로 코엘료의 책들도 모두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인터파크도서 서영규 대표는 “국내 전자책 시장도 활기를 띄기 시작하면서 출판사들의 ebook 출간 움직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장르와 신작들의 ebook 출간을 위해 노력하고 ‘종이책+ ebook 같이 읽기’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