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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파리의 달’?…“발생빈도 4월의 3배”
뉴스종합| 2011-05-03 06:40
5월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파리의 발생빈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생활환경 위생기업 세스코는 지난 3년간 회원 가정이나 업체의 해충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 파리의 발생 확률은 평균 45%로 4월(16%)보다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통 날씨가 따뜻해지는 5월에는 파리의 번식이 왕성해져 출몰 빈도가 증가하는데다, 올해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어 파리가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세스코 측은 설명했다.

잡식성인 파리는 각종 음식물은 물론 사람이나 동물의 배설물과 분비물을 먹으며 생활한다.

이곳 저곳으로 날아다니며 병원균을 전파해 장티푸스와 결막염, 살모넬라성 식중독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한 쌍의 파리가 3개월 후면 최대 325조마리까지 늘어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번식력을 갖고 있어 초기에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세스코 측은 전했다.

세스코 측은 파리의 침입을 억제하기 위해 평소 쓰레기 정리를 철저히 할 것, 쓰레기통은 뚜껑을 달아 사용할 것, 창문 및 출입문에 방충망을 설치할 것 등을 조언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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