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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이종무 교수, 초고휘도의 단파장 나노발광구조 개발
뉴스종합| 2011-05-03 11:38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인하대 신소재공학부 이종무(61ㆍ사진) 교수가 최근 강도가 매우 높고 다양한 색상의 빛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두 종류의 나노발광구조를 개발했다.

이 기술 개발은 모두 나노막대를 이용해 암 진단용 나노바이오센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진 것이다.

이 두 기술 중 첫 번째 기술을 다룬 논문은 지난 3월28일 소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널인 ‘Advanced Materials(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지난 2009년도 Impact Factor: 8.38지에 온라인으로 출판됐다.

이 연구에는 인하대 이완인(53ㆍ화학전공)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또한 두 번째 기술은 지난달 12일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권위 있는 ‘Journal of Physical Chemistry C(저널 오브 피지컬 케미스트리 씨) 지난 2009년도 Impact Factor: 4.224에 온라인으로 출판됐다.

이 연구에는 인하대 류한열(37ㆍ물리학전공) 교수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표면이 반듯한 MgO 나노막대에 두께가 균일한 반도체물질을 코팅해 광 공진현상을 유도함으로써 초고휘도의 발광특성을 얻은 것은 세계 최초의 개발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단파장 발광소자기술은 대부분의 특허를 일본이 독점해 엄청난 이득을 보고 있으다. 세계 각국에서 GaN를 기반으로 하는 일본의 단파장 발광소자 기술을 우회할 새로운 재료와 구조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10~20년간 부단히 노력해 왔으나 실용화된 기술은 하나도 없다.

이에 따라 이 기술은 일본의 기술을 우회할 수 있는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한 새로운 기술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 기술은 이러한 시기적 요청에 부응해 단파장 발광소자들의 수입 대체 및 수출 증대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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