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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스마트폰 5대 중 1대, 전자결제 된다"
뉴스종합| 2011-05-04 08:13
올해가 전 세계적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도입의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3년 뒤에는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전자결제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4일 시장조사기관 주니퍼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까지 총 3억대의 NFC 단말기가 보급돼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모바일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이 전체 NFC 출하량의 약 50%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서유럽이 북미의 절반 수준으로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NFC 방식의 모바일 결제량이 2010년 3억1600만건에서 2015년 35억7200만건으로 11배 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비전게인(Visiongain)도 2015년 모바일 결제액이 14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NFC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구글이다.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에 NFC 기능을 기본을 탑재했고 올 초에는 삼성과 진저브레드 기반의 ‘넥서스S’를 출시했다. 구글은 적합한 결제 솔루션 구축을 위해 마스터카드 및 시티그룹과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안드로이드 OS 진저브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2’에는 NFC 모듈과 함께 NFC 응용서비스인 ‘고(Go)! NFC’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상품 정보를 찾아보거나 기록할 수 있는 ‘태그 리더/라이터’ 기능과 단말기 정보를 외부와 공유할 수 있는 P2P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2008년부터 NFC 관련된 특허를 출원한 애플은 아이폰 차기 운영체제부터 NFC를 탑재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NFC 인프라를 기반으로 얼마나 다양한 응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느냐가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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