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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너지, 올해는 기업가치 레벨업 원년˝
생생코스닥| 2011-05-04 09:53
에스에너지(095910)가 2011년 태양광 발전산업의 큰폭 성장세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신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주호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22%의 안정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인 정부지원 및
낮아진 원가,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에스에너지가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4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투자포인트 1=1분기, 비수기임에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 달성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92억원(+26%), 31억원(흑자전환)으로 양호했으며, 영업이익률도 5.3%을 기록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러한 실적개선의 이유는 1분기가 태양전지 모듈시장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증가 및 추가적인 OEM 매출, 유로화 강세, 원가절감 등에 따른 이익개선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며, 이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투자포인트 2=태양전지 모듈 확대 및 신사업 진출에 따른 외형성장

에스에너지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제품 인지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유럽 내 확고한 판매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FIT의 단계적인 인하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태양광 산업에 대한 수요증가와 정부지원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이슈들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봤다. 회사 측도 이러한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Capa 증설 및 원가개선 등을 통해 관련업체들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으로 있다.

에스에너지의 2011년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00억원(+43.1%), 250억원(+106.4%)으로 큰 폭의 외형성장 및 실적개선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태양전지 모듈 부문의 확대와 발전 시스템 부문 등 신사업에서의 매출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포인트 3=규모의 경제를 통한 마진율 확보

2011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3%에서 2.3%p 증가한 7.6%로 올라서며 뚜렷한 마진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며, 이는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및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에 따른 원감절감 효과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태양광 산업의 Value Chain에서 모듈 부문은 폴리실리콘 등의 가격변동에 따라 마진율 변동폭이 크고, 낮은 진입장벽과 치열한 경쟁으로 업스트림 산업대비 마진율이 낮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및 안정적인 원재료(폴리실리콘, 셀) 확보가 필수적이
라 할 수 있는데, 지난해 말부터 폴리실리콘의 장기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조달로 원재료의 가격변동 리스크를 축소시키고 원가절감 효과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투자포인트 4=2011년 실적개선으로 기업가치 레벨업 가능

2011년 1)태양전지 모듈의 유럽수출 증가 및 국내 OEM 매출증가, 신사업부문의 매출발생 등에 따른 외형확대, 2)원가절감을 통한 마진개선 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에 있다. 특히, 2, 3분기는 태양광 산업의 성수기로 동사의 외형성장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올해 ROE는 지난해 14.4%에서 35.4%로 크게 개선되고, 부채비율도 50%(2010년 52%) 이하로 낮아지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기준으로 동사의 PER은 7.2배, PBR 2.7배, EV/EBITA 6.2배이며, 올해 높은 성장성을 감안할 때 기업가치가 꾸준히 레벨업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남민 기자/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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