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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주인공 지재권 교육 애니메이션 나온다
뉴스종합| 2011-05-04 12:17
‘어린이의 대통령(일명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뽀로로’가 전 세계 어린이들을 발명과 창의력의 세계로 안내하게 된다.

특허청과 ‘뽀롱뽀롱 뽀로로’ 애니메이션 기획제작사인 ㈜오콘(대표 김일호)은 4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뽀로로’ 캐릭터를 이용해 지식재산권에 관한 어린이용 국제교육 애니메이션을 공동제작하기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어린이용 국제교육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그간 WIPO, 특허청, ㈜오콘 간 협의를 거쳐 2012년 개봉 예정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레이싱 대모험’의 설정과 캐릭터를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키로 합의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 애니메이션은 창의발명, 특허, 상표 등에 관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한국어와 영어로 1차 제작돼 WIPO를 통해 전 세계로 보급될 예정이고 향후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중국어 등 유엔(UN) 공용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콘을 포함해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 EBS(대표 곽덕훈)가 공동 개발한 ‘뽀롱뽀롱 뽀로로’는 브랜드 가치가 8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는 등 국내 어린이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로서,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20여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국제적인 어린이용 캐릭터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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