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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분기 영업익 5980억…전년 대비 16%↑
뉴스종합| 2011-05-04 12:57
SK텔레콤이 올해 1분기에 매출 3조1321억원, 영업이익 5980억원, 당기순이익 560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는 35.7%나 늘었으며, 전분기 대비로도 0.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이익이 많이 늘어난 것은 영업 이외에 SK C&C 지분(4.1%)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1525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1.4분기 실적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작성된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마케팅 비용은 785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줄었으나 전분기 대비 5.7% 늘었다.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용 비율은 25.1%지만 정부의 마케팅 비용 산정 기준으로는 23.8%였다.

한편, 자회사의 재무정보를 합산해 작성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이 3조9089억원, 영업이익 6143억원, 순이익은 5373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확보한 스마트폰 가입자는 600만명 가량이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중저가 실속형 스마트폰의 균형있는 출시를 통해 연말까지 1000만명 가입자 확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용량 증설을 위해 3G와 LTE(롱텀레볼루션) 등에 3000억원의 투자를 추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안승윤 경영기획실장(CFO)은 “SK텔레콤은 4월 LTE를 시험개통하는 등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품질과 서비스 등 본원적인 서비스 경쟁력에서도 확고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커머스, T스토어 등 성장동력에 집중하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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