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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이용문씨, 제7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및 왕중왕전 1위
라이프| 2011-05-08 12:34
호텔롯데서울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소속 이용문(36)씨가 지난 6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와 다음날 오후 열린 ‘국가대표 소믈리에 왕중왕전’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했다고 롯데호텔 측이 8일 밝혔다.

호텔 관계자는 “‘왕중왕전’은 2009년~2011년 소믈리에 대회 입상자 중 최고를 가리는 와인 고수들의 경합으로, 여기서 우승한 이씨는 2013년 일본 동경에서 개최될 ‘세계 소믈리에 대회’에 참가할 단 한 명의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전했다.

국제소믈리에협회(ASI)회원국인 (사)한국소믈리에협회(KISA)에서 주관하는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경기대회’는 올해 7년째로, 이번 ‘국가대표 최종 결선’에는 특급호텔과 일반 레스토랑의 와인 전문가 5명이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이들은 와인 3종, 증류주 1종, 전통주 1종 등을 맛과 향기만으로 제조 지역과 연도, 포도 품종, 색깔, 산도, 당도, 어울리는 음식등을 알아 맞추는 ‘블라인딩 테이스팅(Blinding Tasting)’부터 메뉴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하는 ‘메뉴에 의한 음식과 와인의 조화’ ‘와인 디켄팅(Decantation)과 서비스’, 그리고 ‘와인리스트 수정 능력’까지 두루 평가 받았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이씨는 “와인에 대한 지식을 더 넓힐 수 있는 해외 와이너리 연수 기회와 내년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 2013년 일본 동경 세계대회 국가대표 참가 기회 등을 얻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 프랑스 등 와인의 본고장 소믈리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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