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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에이치, 공모가 9500원 결정…경쟁률 낮지만 경쟁력은 우수
생생코스닥| 2011-05-16 16:35
방송 송출 서비스업체 케이엠에이치(KMH)가 공모 기관 수요예측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하단인 9500원에 결정됐다.

기관 경쟁률도 낮고, 공모가 역시 희망 밴드 하단에서 결정됐지만, 현재 경쟁력과 향후 성장성은 우수하다는 게 증권업계의 시각이다.

최상주 케이엠에이치 최대주주 겸 회장은 공모가 하단 결정 배경에 대해 “수요예측 결과 1만원 이상에서 기관 배정 물량이 모두 소화될 수 있었다”며 “다만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일반청약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에게 회사 성장에 따른 과실을 함께하기 위해 최종 공모가격을 공모가 하단인 9500원에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엠에이치의 희망공모가 밴드는 9500원~1만 1500원 사이였다. 그러나 최근 수요예측에서 9500원에 최종 결정된 바 있다.

결과적으로 케이엠에이치는 공모를 통해 모두 293억원을 조달하게 됐다.

케이엠에이치는 방송 송출 1위 및 3개의 자체 채널을 보유한 기업으로 연평균 6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06년 36억원 매출에 그쳤던 케이엠에치는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통해 지난 2010년 2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 2010년 34%, 당기순이익률은 26%를 보여 놀라운 성장세와 이익률을 보여줬다.

지난 2006년 8억 4000만원 영업이익이 지난 2010년에는 94억원으로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케이엠에이치 측은 “올 해도 신규 송출 채널 증가 및 HD 전환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채널 부문도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대부분의 플랫폼에 런칭이 시작되면서 높은 성장세와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엠에이치의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6~7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대표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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