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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가득 동물 사체, 어디에 쓰려고…
뉴스종합| 2011-05-17 16:34
중국에서 한 여성이 야생동물 사체가 가득 담긴 바구니를 들고 지하철을 탔다가 경찰에 연행됐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6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일 이 여성은 장쑤성 난징의 지하철 역사를 들어서려다 유난히 주변을 두리번 거리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저지로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이 이 여성이 들고 있던 바구니 뚜껑을 열자 지독한 냄새와 함께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바구니 안에는 코브라, 비단뱀 등 독사의 사체가 가득했고 심지어 악어 신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장기도 들어 있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바구니에 담긴 동물 사체를 후베이성 산악지대에서 구입했으며 피부병 치료를 위해 이들을 다려 한약을 만들 예정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경찰이 이 여성이 이 바구니를 압수하고 야생동물 불법취급 등의 혐의로 구금중이라고 전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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