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18일 각 계열사 CEO 및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혁신사례 공유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많은 배움을 얻어서 잘 활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허 회장은 특히 “최고 경영자가 어떤 전략적인 방향을 제공했는지, 현장의 리더들은 어떻게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해 보자는 분위기를 주도하기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실무자들은 어느 수준까지 폭발적인 실행력을 발휘했는지에 대해 면밀히 파악해 모든 임직원들이 도전과 혁신, 실천의 DNA를 전달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 회장은 또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모여서 멋지고 장대한 숲이 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신 기술과 신 경영기법을 서로 배우고, 실효성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찬 실천을 지향하는 행사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를 창출하고 비전을 실천하는 과정에 따로 묘수나 지름길이 있을 리 만무하다”며 “실천을 지향하는 행사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형식과 양’보다는 ‘내용과 질’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샵, GS EPS, GS글로벌,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석해 10개의 대표 혁신사례를 발표ㆍ공유했다.
GS칼텍스는 ‘전기자동차(HEV)용 음극재 상업생산 기반기술 확보’에 대해, GS리테일은 ‘GS TV 설치를 통한 World Best GS25 만들기’ 주제로 혁신사례를 발표했다. GS샵은 콜센터 운영 효율화, GS EPS는 발전소 제어시스템 국산화에 대해 발표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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