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햇살Loan’대신 ‘조폭Loan’? 이젠 안돼!
뉴스종합| 2011-05-18 09:49
불법 대부업, 자릿세등으로 서민들의 마지막 희망까지 앗아가고 있는 폭력배들에 대한 단속이 강화된다

경찰청은 지난 2010년 10월부터 7개월간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전개한 결과 폭력배들이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불법대부업, 자릿세 갈취등에 암약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앞으로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7개월동안 경찰에 적발된 불법대부업 사범은 1939건, 3112명으로 나타났으며 자릿세 갈취, 물품강매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은 346건, 103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중 265명을 구속하고 388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청은 단속 결과 미소금융, 햇살론등 정부가 추진중인 대출제도의 조건이 까다로운 점을 악용해 시장 상인연합회등서 대부업자와 결탁해 고리사채를 쓰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별로 개최되는 축제 및 노점 등 서민상행위에서도 자릿세요구, 물품강매, 영업방해등의 행위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은 “앞으로 지방청 별로는 광역수사대내에 ‘서민생황 침해사범 신고센터’를 운영, 신속한 수사에 나서겠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기다린다”고 당부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