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한전, 도미니카 배전 EPC 사업 수주
뉴스종합| 2011-05-18 09:54
한국전력은 17일 도미니카 전력청과 4600만불 규모의 배전선로 EPC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미니카 전력청이 발주한 이번 사업은 계약자가 설계, 기자재구매, 시공의 전 과정을 수행하는 EPC 사업이며, 도미니카 3개 주요도시의 노후 배전설비(400km)를 건설, 교체해 2013년 5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미주개발은행(IDB) 차관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2005. 3월 우리 정부의 IDB 가입 이후 최초의 IDB 차관사업 수주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 향후 송배전 분야에서 중남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미니카 전력청은 도미니카공화국의 전체 발전, 송전, 배전 설비을 맡고 있는 국영 전력회사다.

한전은 지난 2월에는 1억4600만불 규모의 카자흐스탄 변전소 현대화 및 송전선로 EPC사업을 수주하는 등 송배전 EPC 사업에서의 잇단 성과를 거두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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