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대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직장은 삼성전자ㆍ포스코ㆍKBㆍ한전
뉴스종합| 2011-05-19 10:48
국내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제조업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금융은 국민은행, 공기업에서는 한국전력이 뽑혔다.

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캠퍼스잡앤조이가 전국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산업별 총 8개 부문(제조업 IT계열, 제조업 비IT계열, 비제조업, 금융 은행, 금융 보험ㆍ카드ㆍ증권, 코스닥상장, 공기업, 외국계기업] 중 제조업 IT계열에서는 삼성전자가 44.5%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 이는 전체 8개 부문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삼성전자 외에도 이 부문 상위 10위권에는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대거 포진했다. 2차 전지 및 디스플레이업체 삼성SDI가 3위, 전자 부품 생산업체 삼성전기가 7위, 반도체 생산 전문업체 삼성테크윈이 8위를 차지했다.

LG그룹 계열사도 다수 포함됐는데, LG전자가 2위, LG디스플레이가 6위, LG이노텍이 10위를 기록했다.

금융 은행 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이 38.3%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2위는 신한은행(17.2%), 3위는 우리은행(16.5%), 4위는 한국외환은행(9.5%), 5위는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은행(5.2%)이 꼽혔다.

금융 보험ㆍ카드ㆍ증권은 삼성 계열사들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1위는 삼성증권(16%), 간발의 차이로 삼성카드(15.5%)가 2위를 차지했다.

자동차ㆍ중공업ㆍ조선 등 굵직한 기업이 많은 제조업 비IT계열 부문에서는 포스코가 17.2%로 1위, 2위는 화장품ㆍ생활용품 제조사인 아모레퍼시픽에 돌아갔다.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공사가 16.4%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12.4%), 한국관광공사(12.4%), 국민연금공단(9.4%)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비제조업 부문 1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16.4%)이 차지했다. 또 외국계기업들 중에서는 넥슨이 28.3%로 1위를 기록했고, 코스닥상장기업 중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16.0%)와 다음커뮤니케이션즈(15.3%)가 각각 1, 2위에 올랐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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