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쉽게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삼성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은 기존 ‘삼성 개발자 포럼’(Samsung Developers, http://developer.samsung.com)에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추가되는 형태로 제공된다.

삼성 개발자 포럼은 현재 바다(bada) 플랫폼, 윈도 모바일, 자바, 위젯과 함께 사용자 스스로 테마를 만들고 편집할 수 있는 테마서비스 등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추가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된 개발환경과 기술을 지원받게 됐다.

삼성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삼성 안드로이드 기기들의 최신 정보와 삼성 특화 애드온(Add-on)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애드온 SDK는 개발자들이 유아용ㆍ교육용 컨텐츠 제작을 위한 증강현실 앱, 위치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 등의 고급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정보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센서 시뮬레이터 툴킷 등 다양한 개발 툴킷(Tool Kit)과 함께, 실제 단말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실제 구동 상태를 원격으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원격단말테스트환경(RTL, Remote Test Lab)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권강현 전무는 “안드로이드 개발자 포럼 오픈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삼성의 안드로이드 단말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소비자들이 삼성앱스를 통해 양질의 애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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