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점유율 4.6% 세계6위
20일 지식경제부는 유엔(UN)의 ‘무역종합통계(comtrade)’ 최근 발표자료를 인용해 2009년 세계 부품ㆍ소재 수출시장에서 우리나라 점유율이 4.6%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독일(11.2%), 중국(11.0%), 미국(10.6%), 일본(7.7%), 홍콩(4.8%)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2007년 우리나라의 세계 부품ㆍ소재 수출 점유율은 4.2%로 8위였다. 2년 만에 점유율이 0.4%포인트 상승한 데다 프랑스, 이탈리아를 제치고 6위 자리에 섰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가별 부품ㆍ소재 기준 차이로 인해 정확한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작년과 올해에 걸쳐 세계 5위권 진입이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 품목 수출 규모가 세계 7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품ㆍ소재부문 성장 속도가 훨씬 빠르다. 조현숙 기자/new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