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제망간협회(IMnI) 총회가 국내 최초로 제주도에서 24일부터 3일간 열린다.

심팩메탈로이(090730)는 제37회 국제망간협회 총회가 제주도에서 첫 유치되어 개최된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2011 국제망간협회 총회는 국내 첫 개최로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일본에서 이미 개최된바 있다. 국제망간협회(IMnI)의 주관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열린다. 전세계의 철강, 망간광, 합금철 종사자들이 모여 관련 의제 및 정보를 토의, 교환하는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BHP Billiton(오스트레일리아), Eramet(프랑스), VALE(브라질) 등 세계적인 광산 및 합금철기업의 대표 및 임원들이 400여명 이상 참석해 관련 산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개최를 통해 철강 및 합금철 산업분야에서의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선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총회를 주관하는 국제망간협회 IMnI(International Manganese Institute)는 망간산업에 대한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비전과 가이던스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로, 1975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되었다. 현재 30개국 91개의 회사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국내 기업으로는 심팩메탈로이, 동부메탈, 포스하이메탈 3곳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심팩 그룹 대표 최진식회장이 협회 이사회 신임이사로 활동중이다.

이번 개최에 대해 국제망간협회 이사 최진식 회장은 “2008년 이사 선임 이후 줄기차게 한국에서 차기회의를 열자고 주장했다. 우리는 철강생산량 세계 6위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철강, 합금철 기업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국내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는 홍보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의 테마는 ‘망간의 미래시장성(Manganese-Future Strength)’ 으로, 특히 25일 2부 주제인 ‘아시아의 시장수요(New Asian Demand)’ 발표 등을 통해, 최근 글로벌 철강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아시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계 철강시장에서 한국 철강산업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지속 성장하고 있어, 세계망간업계의 한국 철강시장은 큰 규모의 매우 중요한 수요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총회 주요일정으로는 24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한다. 25일에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포스코 권영태 부사장, 미래에셋증권 이석제 이사의 발표 등이 진행된다. 26일에는 심팩메탈로이 이상일 사장이 발표자로 참여한다.

한편, 국제망간협회 이사인 심팩메탈로이의 최진식회장은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망간협회(IMnI)의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08년 신규이사로 선임되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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