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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캐릭터, 광고계 블루칩으로 뜨다
라이프| 2011-05-24 10:05
소비자들은 어떤 모델을 선호할까?

요즘 빅모델 보다 대중적인 캐릭터들을 광고에 활용한 기업들이 자주 눈에 띈다.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캐릭터로 기업 이미지도 올리고, 값비싼 모델을 기용하여 마케팅을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다양한 계층과의 교감을 통해 복잡하고 알기 어려운 서비스나 기업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 할 수 있어 선호한다.

얼마 전 대우건설은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캐릭터를 내세운 광고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금호타이어도 심플하지만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앞세워 기업의 변화된 모습을 표현했다. 이미 SK텔레콤의 안드로보이, 신한은행의 신이와 한이 캐릭터 등 한 번 보면 잊혀지기 쉽지 않은 캐릭터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활용할 경우, 기본적인 스토리나 캐릭터의 이미지를 알기 때문에 친근감 형성은 훨씬 쉽다.

최근 파리바게뜨는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캐니멀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소비자에게 새롭게 출시되는 빵의 특징들을 쉽고 빠르게 이해시키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얼마 전 출시한 ‘울리가 좋아하는 포도 땅콩 크림빵’에 대해 “캐니멀 애니메이션 속 ‘울리’가 뭐든지 일단 먹고 보는 강아지 콘셉트인 것을 연계해 이와 같은 이름의 빵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인 파리바게뜨는 캐릭터 성격에 맞는 다양한 품목의 베이커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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