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신규 생산라인 가동…올 점유율 50% 넘을것”
생생코스닥| 2011-05-26 11:10
2차전지소재 리켐 내달 상장





2차전지 전해액 소재 1위 기업인 리켐이 다음달 14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이남석〈사진〉리켐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신제품 출시와 생산설비 확충 등으로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리켐은 리튬 2차전지의 소재와 LCD용 식각액 소재를 생산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은 45%로 1위며, LG화학과 테크노세미켐, 파낙스이텍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42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이다. 지난 3년간 매출 평균 성장률은 연평균 75.6%에 달한다.

이 사장은 “올해는 신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안팎 늘어난 600억~6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기자동차 등 대용량 2차전지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오는 2015년이면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켐의 주당 공모가밴드는 1만1000~1만4000원이다. 하단인 1만1000원 기준으로 하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순자산비율(PBR) 1.54배 수준이다.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은 신규 설비에 투자된다.

이 사장은 “공모자금 중 70억원가량을 투입해 충북 금산 라인의 양산 규모를 현재 연간 6000t에서 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증설이 완료되면 연매출 1160억원에 해당하는 추가 생산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켐은 25~26일에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3일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안상미 기자/ hug@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