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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김범수 앱 日 1위...도대체 뭐길래?
뉴스종합| 2011-05-27 10:37
국내 애플리케이션 제작사 포도트리(대표 이진수, www.podotree.com)의 ‘SUPER 영단어 30000’ 앱이 일본 앱스토어에서 유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포도트리는 카카오톡 김범수 의장의 두 번째 투자회사로 알려져 있다.

포도트리 이진수 대표는 지난 24일 일본 도쿄 스타지아무프레이스 아오야마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흔해 보이지만 글로벌하고 거대한 것(something common but global and huge)’을 이뤄내기 위해 포도트리를 출범시켰다”고 글로벌 앱 시장에 진출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과 유사한 니즈가 있는 일본어휘학습 시장을 타겟하여 SUPER 영단어 30000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슈퍼 영단어 30000’은 포도트리가 지난 3월 한국에서 출시한 ‘슈퍼 0.99 영단어 30,000’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에 맞게 개발한 앱으로, 24일 출시 당일 일본 앱스토어 유료 앱 분야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출시 당일 학습용 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일본 시장에서도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포도트리 측은 설명했다. 포도트리는 슈퍼 0.99에서 발견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고 라이브러리 등의 학습체계를 일본 현지에 맞게 변경한 것이 주효했다고 인기 비결을 분석했다.

이 대표는 “수준 높은 UI/UX 디자인과 방대한 양의 어휘 DB에 대해 일본 사용자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미 한국에 출시된 ‘슈퍼 0.99 영단어 30000’도 이번에 일본에 출시한 앱과 동일한 형태로 업데이트하여 보다 나은 학습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혔다. 



포도트리는 3D 장난감 앱, ‘Cube Dog – 3D Toy’를 통해 6월 초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포도트리 측은 “앞으로 5년 내 10억 다운로드 달성을 위한 첫번째 걸음이 시작되었다. 포도트리가 전세계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앱스토어 대표 브랜드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있게 지켜봐 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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