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하찬호 前 캐나다 대사, 에너지 부국에 녹색바람 수출을…
뉴스종합| 2011-05-30 09:51
캐나다는 석유와 가스, 석탄, 우라늄 등 천혜의 자원이 넘치는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부국이다. 그럼에도 전력의 60%를 수력, 14%를 원자력에 의존하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화석연료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는 청정국가다. 때문에 현지에서의 자원 에너지사업이 쉽지는 않다.

실제로 2008년 삼성물산과 한전이 온타리오 주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적이 있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알려지자 시민사회와 일부 정당에서 파상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주변 생태계에 영향을 주고 시민의 보건과 안전에 크게 위협이 된다는 것이었다. 주정부는 일부 여론의 반대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 추진을 최종 결정, 드디어 2010년 1월 우리 컨소시엄과 사업기본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우리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추진한 에너지자원 외교의 개가였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 기업이 만들어내는 녹색에너지가 캐나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사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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