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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저축은행 사태 책임, 전ㆍ현정권 함께 물어야"
뉴스종합| 2011-06-01 10:11
이재오 특임장관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부실이 이뤄지기까지의 책임과 부실을 묵인한 책임을 전ㆍ현정권에게 공정하게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경밀레니엄포럼에서 “내각은 운명을 걸고 저축은행 사태를 해결해야한다”면서 ”이번 사태가 진행된 과정이 지난 정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지난 정부 관계자들의 법적ㆍ도의적 책임을 물어야하고, 부실을 알고도 방치한 현 정권 관련자가 있다면 그대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한나라당의 7ㆍ4 전당대회에 대해 “국정 전반을 책임지는 국무위원으로서 한나라당의 민심 이반에 책임에 있는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불출마 방침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재보선 패배 이후 당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바쁘고, (지도부에) 들어앉으려 한다”고 종전 지도부 인사들의 출마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의 3일 회동에 대해서는 “유럽 특사 활동 보고 이외의 다른 정치적 의미를 낳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당에 더 큰 혼란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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