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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일저축은행 압수수색…대주주 횡령 혐의
뉴스종합| 2011-06-03 15:11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비리가 확산되는 가운데 검찰이 전북 전주의 전일저축은행 본점과 이 은행 대주주 은모 씨의 서울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최윤수)는 수사관을 보내 이들 장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은씨가 은행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린 뒤 여러 차명계좌에 넣어 관리하면서 개인적으로 유용한 단서를 잡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은씨와 은행 임직원을 불러 구체적인 자금 조성 방법과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전일저축은행은 2009년 영업정지된 뒤 지난해 파산해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경영진의 2000억원대 불법·부실대출 혐의가 드러나 전주지검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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