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 오른 이들은 저마다 연평도에 계속해서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했으며, 공연장을 찾은 500여명의 주민은 열광적인 박수로 이들을 환영했다.
김장훈은 이번에 연평도를 찾은 이유에 대해 “독도도 마찬가지지만 연평도가 피격 후 점점 잊혀지고 있다는 생각에 관심을 다시 환기시키고 연평도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5t 트럭 4대 분량의 공연 장비를 서울에서 옮겨오며 무대를 준비했다.
앞서 지난 3일 과로로 쓰러지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그는 이날 다행히 돌발 상황 없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