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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주여성들, 한국인 친정언니 생기다
뉴스종합| 2011-06-08 08:24
홀로 낯선땅으로 오게된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양천구가 ‘한국인 친정언니’를 소개한다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제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찬현)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양천구 해누리 타운 아트홀에서 양천구 다문화여성 6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및 안내 도우미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중 새마을부녀회는 다문화가정 여성과 멘토ㆍ멘티 결연을 맺고 이들을 새마을부녀회 회원으로 위촉한다. 멘토가 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멘티가 된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자주 안부를 묻고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목적이 아니라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피부에 와 닿는 한국사회 정착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첫날은 ‘한국 가족문화 이해’, ‘가정의 역할ㆍ자녀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를 실시하며 둘째 날에는 ‘지역사회 정착 이해’ ‘멘토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정착우수사례 발표와 소감 발표의 시간을 갖은 뒤 교육 수료증을 수여 받는다.

이번 교육과 결연을 통하여 한국사회에 적응을 완료한 다문화가정 여성들은 향후 새내기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멘토가 돼 받은 만큼 사랑을 베풀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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