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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삼호대숲 인근, 사람과 철새 공동 휴식공간 조성
뉴스종합| 2011-06-08 14:20
생태기적을 이룬 울산 태화강이 사람과 철새가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번 조성사업의 대상지역은 태화강 삼호지구.

울산시는 총 35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무거동 태화강 삼호지구 26만㎡에 대한 ‘하천환경 정비사업’을 6월 중순 착공해 오는 2013년 12월말 완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조류 서식지 보전을 위해 기존 대숲을 6만5000㎡에서 11만6300㎡로 5만1300㎡ 확장한다. 또한 잔디마당 2만2482㎡, 야생초화원 4만5500㎡가 조성되고 자전거 도로 1.7㎞, 산책로 2.8㎞가 설치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울산시는 지난 5월말까지 토지 및 지상물 보상 협의 대상 115필지 22만5000㎡ 중 41필지 4만6000㎡에 대해 보상 협의를 완료했다. 또 보상 완료 지역에 대해 각종 쓰레기 정비를 실시하여 건축물, 농막, 비닐하우스 등 폐기물 총 176톤을 처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강 건너 맞은편 태화강 대공원과 함께 백로, 떼까마귀 등 철새들의 보금자리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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