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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엔터테인먼트| 2011-06-08 21:42
이승엽(35. 오릭스 버펄로스)이 출전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승엽은 8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 홈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차례 타석에 들어서 안타와 2루타를 하나씩 때렸고, 볼넷도 추가하며 100% 출루했다.

지난 5일 한신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고도 다음 날 결장했으나 타격 감각을 유지했다. 이날 이승엽은 2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서 신중하게 공을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발디리스가 왼쪽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승엽은 시즌 5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때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야쿠르트 선발 야마모토 히토시의 5구째 139㎞짜리 직구를 당겨쳐 깔끔한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6회말 다시 첫 타자로 타석에 선 이승엽은 바뀐 투수 마쓰오카 겐이치의 2구째 슬라이더(121㎞)를 통타해 좌중간 쪽 2루타를 치고 나서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모리야마는 9번 타자 오비키 게이지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이승엽은 추가 득점에도 기여한 셈이 됐다. 이승엽은 시즌 타율을 0.163에서 0.181로 끌어올렸다. 오릭스가 7-0으로 승리하면서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5)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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