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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기 퍼스트레이디, WHO 친선대사 임명
뉴스종합| 2011-06-09 14:26
차기 중국 최고 지도자를 예약해 놓은 시진핑(習近平ㆍ58) 중국 국가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ㆍ49)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의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및 결핵 예방 친선대사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홍콩의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에 따르면 펑리위안은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임명식에 참석해 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으로부터 친선대사 임명장을 받았다.

이에 따라 펑리위안은 시 부주석이 2012년 가을 중국 공산당 제 18차 당 대회에서 총서기에 오를 경우 국제무대에서 경력을 쌓은 중국의 첫 퍼스트 레이디가 될 전망이다.

역대 중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대중에게 존재감을 잘 드러내지 않은 것과 달리 펑리위안은 국민가수로 대중성을 띄고 있다. 때문에 시진핑 부주석 가족의 사생활도 종종 알려지곤 한다. 펑리위안은 현재 중국 인민해방군 총정치부 가무단 예술책임자(인민해방군 소장)로 재직중이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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