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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은 올랐는데 지금 농어촌은?
뉴스종합| 2011-06-11 08:00
대학생들이 미친 등록금 때문에 거리로 나왔다. 부모들은 등록금 대느라 허리가 휜다고 한다. 우리 농어촌은 어떨까. FTA(자유무역협정)로 경쟁력 약화는 자명하다. 여기에다 하늘도 무심하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주요 영농ㆍ영어 상황에는 최근 농어촌 상황이 잘 나와 있다.

먼저 봄철 저온 현상으로 모내기가 평년에 비해 3~5일 늦었다. 그래도 벼는 잘 자라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 보급종 볍씨의 발아 불량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정부는 긴급 대체 종자 공급 및 예비 모판 준비 등으로 모내기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불량 원인은 지난해 가을철 기상 불량으로 인한 종자 활력 저하, 파종기 저온 등으로 추정된다.

과실류는 지난 겨울 한파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피해 면적은 총 7900㏊로, 포도 2033㏊, 사과 858㏊, 복숭아 492㏊ 등이다.

어업 생산은 올해 4월까지 28만9000t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하지만 평년 대비 6% 감소했다.

지난해 어업 생산량이 낮았던 멸치, 고등어, 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증가한 반면 갈치, 꽃게 등은 감소했다.

<조동석 기자 @superletters>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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