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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선출마 ‘한다는건지 안한다는건지’
뉴스종합| 2011-06-14 15:11
“무조건 퍼주기식 복지포퓰리즘에 정치권이 흔들린다면 내년 총선에서도 안전한 무풍지대는 없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협약 체결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무상급식 문제와 관련해 한 발언이다. 오 시장은 “내년 총선을 생각하면 참으로 걱정”이라고 말했다.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등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도 복지포퓰리즘 문제가 집중적으로 이슈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내년 대선출마 여부와 관련해서는 “적절한 시점이 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지만 지금은 대선에 대해 입장을 밝힐 적절한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은 “단체장 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느냐 여부를 단정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단체장 직을 수행하는 분들은 정치적 영향력이 일정하게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에 대선 출마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당분간은 서울시장 직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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