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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 반등...국내 증시는?
뉴스종합| 2011-06-15 07:45
미국 증시가 전날 밤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됐다. 이런 분위기가 국내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도 전달돼 지난 14일에 이어 15일에도 국내 증시의 반등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증시의 대차잔고가 최근 5거래일 동안 8110억원 가량 감소하며 연간 누적 대차잔고가 9조 6000원 수준으로 감소한 것은 향후 증시의 우상향 곡선을 예상케 한다.

대차잔고가 줄어들면서 공매도 역시 감소세에 있다.

최근 대차잔고 증가폭이 높았던 OCI, 오리온 등의 대차잔고가 빠르게 청산되며, 이들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15일 “국내 코스피 지수 2025포인트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 최근 상황이 단기 저점대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1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 경기 회복과 관련돼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내다봤다.

일반적으로 금리 인하기에는 외국인, 인상기에는 국내 기관이 매수 주체로 부각됐는데, 향후 국내 기관이 매수주체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

한은의 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을 강화시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주식 시장에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국내 주식시장이 조금씩 반등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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