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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232명 헌혈행사 동참
뉴스종합| 2011-06-15 18:43
서울시는 15일 하루 동안 서울시 직원 232명이 헌혈을 했고, 351장의 헌혈증서도 더불어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직원들의 헌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서울시청 본청 근무 직원과 서울 전역에 분산돼 근무 중인 본부나 사업소 직원들이 7시간에 걸쳐 ‘헌혈 릴레이’를 펼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청 자체적으로 6월을 ‘나눔과 봉사실천의 달’로 정해 이같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직원들 대부분은 헌혈 뒤 받은 헌혈증서도 기부했다.

이날 당일 즉석에서 수거한 헌혈증서 129매, 집에 보관 중이던 헌혈증서 222매 등 총 351매가 제출됐다.

서울시 문화정책과에 근무 중인 이혁수(49) 주무관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첫 임용된 지난 1991년부터 20년 동안 무려 163회나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무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5년간 모아뒀던 헌혈증서 64매를 기증했다.

서울시는 이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서 전량을 수혈이 필요한 직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매년 2회 이상 헌혈 행사와 함께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권해윤 서울시 인력개발과장은 “이번 헌혈행사를 통해 서울시청이 따뜻한 조직, 훈훈한 동료애가 넘치는 나눔과 봉사 실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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