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
조영남ㆍ최유라 “할머니 함께 여행가요”
엔터테인먼트| 2011-06-16 16:07
MBC 라디오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는 MBC 창사50주년을 맞아 ‘할머니 함께 여행가요’를 마련, 할머니와 손자녀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7개 조손가정, 67명이 참가했는데, 특별히 이번 여행에는 제주지역 자원봉사자 27명이 ‘제주 엄마’로, 가수 현숙씨와 강민씨가 이모, 삼촌으로 2박3일간의 전 일정을 함께 해 새로운 형태의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며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현숙씨는 “15일이 어머니 기일이어서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돌아가신 어머니께 받은 사랑을 할머니와 손자녀들에게 나누고 싶다”며 2박3일 전 일정을 참가자들과 함께 같은 버스를 타고 대화하고 노래하는 열정을 보였다.

여행 둘째 날에는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공개방송이 진행됐는데 이날 공개방송에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조손가정의 특별한 여행을 위해 남진, 태진아, 현숙, 강민, 윙크, 개그맨 김홍식씨가 한걸음에 달려와 할머니와 손자녀, 자원봉사자들과 즐겁고 가슴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진행자 최유라씨는 “할머니와 손자녀들의 애틋한 편지에 마음이 울컥했다. 그들에게 행복한 만큼 우리 모두에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앞으로 조손가정에 사회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고 이번 공개방송의 의미를 전했다.

조손가정의 환경적 어려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MBC 라디오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아시아나 항공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번 ‘할머니 함께 여행가요’는 오는 17일 금요일 오후 4시05부터 6시까지 MBC 라디오(95.9Mhz)를 통해 방송된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
/pd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