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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평검사회의 17일도 불발
뉴스종합| 2011-06-17 20:05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와 관련해 관심이 쏠렸던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회의가 17일에도 불발됐다.
중앙지검 수석검사 24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초동 청사 6층 소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좀 더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힘을 얻어 일단 평검사 회의를 열지 않기로 했다.

다만 상황 변화에 따라 주말께 평검사회의를 열자는 의견이 다수 나온 만큼 오는 19일 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검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은 검찰 내 최대조직으로서 중앙지검이 갖는 상징성이 크기 때문에 조만간 중앙지검도 평검사회의를 열지 않겠느냐는 게 검찰 안팎의 의견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총리실에서 논의가 진행 중인 만큼 시간을 갖고 더 지켜보기로 했다”며 “오늘 평검사회의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앙지검은 전날도 일과 후 1차 수석검사 회의를 열었다가 추이를 지켜보자는 의견이 앞서 평검사회의를 열지 않았다. 수사권 조정 논의에 대한 평검사들의 반발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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