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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리비아 민가 오폭 9명 사망
뉴스종합| 2011-06-20 11:20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전폭기의 오폭으로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아 정부는 19일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2명 등 민간인 9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고, 나토 측은 이번 작전의 사령관인 찰스 부처드 중장 명의의 성명을 내 무기 오작동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사실상 오폭을 인정했다.

압둘 아티 알 오베이디 리비아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나토 전폭기가 이날 새벽 수도 트리폴리 거주지역의 한 민가를 폭격해 9명이 죽고 18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한편, 찰스 부처드 중장은 “무기체계의 오작동이 이 사건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보인다”고 인정하면서 “나토는 (리비아에서) 무고한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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