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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명가 위해 현대건설 노사 손 잡았다
부동산| 2011-06-21 08:08
현대건설 노사가 ‘글로벌 건설 명가(名家)’로 도약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21일 현대건설은 전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1년 임단협 노사 상견례’에서 공존과 번영을 위한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후 첫 노사 임단협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끈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 노동조합은 올해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에 관한 일체의 사항을 회사측에 위임했다. 이는 현대건설 노조 설립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노사 양측은 이날 임단협 상견례 자리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3대 성장동력의 한 축인 현대건설이 향후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2015년 글로벌 톱 20위’ 건설업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임동진 현대건설 노동조합 위원장<사진 중앙 오른쪽>이 ‘2011년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위임장을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중앙 왼쪽>에게 전달하며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을 다짐하고 있다.

현대건설 노조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가족의 일원으로서 회사의 도약을 위해 상호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만이 회사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임직원 임금인상 및 복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사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임단협이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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